하나님은 때때로 우리를 사막으로 이끄실 때가 있다.
사막은 하나님 앞에서 침묵하는 장소이고,
고요함은 우리의 숨소리 보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깨닫게 해준다.
우리는 침묵속에서 그분의 말씀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말씀이 없는 침묵은 무의미하다. 그러나 사막의 침묵이 없이는 말씀은 재창조의 능력을 잃어버린다.
- James M. Houston-
* 제가 James M. Houston 교수님의 글을 일부 번역한 것입니다.
Huston 교수님은 벤쿠버에 탁월한 복음주의 신학교인 Regent 신학교를 세우신 분입니다.
초대 교장이셨습니다
원래는 옥스포드 대학교 고고학 및 지리학 교수님으로 계시다가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캐나다 벤쿠버에 오셔서 Regent 신학교를 세우셨습니다. 이분은 신학자는 아니지만 독학으로 신학을 공부하셨고 해박한 교회사 지식을 바탕으로 (특히 초대 교회사) 종교 개혁 이전과 이후의 신앙 선배들(Antony, Athanasius, origen ..Saint John of the cross,Teresa of Avila,..)의 경건 생활을 소개함으로 소위 ' Spiritual Theology"(영성 신학)을 최초로 시작한 분입니다. 개신교 학자로서 최초로 영성 신학을 체계화 하신 분입니다. 한마디로 원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성이란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Spiritual Theology' 말 때문에 그의 친구인 세계 3대 복음주의 신학자였던 John stott와 논쟁을 벌이기도 했지요. John Stott는 여름이면 영국에서 계절학기 강사로 오셨음) John Stott는 영성이란 캐톨릭적이기에 discipleship(제자의 도) 라고 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도 복음을 위해 하나가 되고 협력하는 성숙하고 고결한 그들의 모습은 우리한국교회에 큰 도전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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