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목회하는 교회는 한 건물을 여러 구룹이 사용합니다.
오전 9시30분에는 일본인 교회가 일본어로 예배를 드리고,
오전 11시에는 서양 교회가 영어로 예배를 드리고
오후 12시 30분에는 저희 한인 교회가 한국어로 예배를 드리고
오후 5시에는 아프리칸 교회가 불어로 예배를 드립니다.
일본어, 영어, 한국어, 불어
언어와 피부와 문화는 달라도
전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복음입니다.
성탄절이 되면 연합예배(Combine service) 로 드립니다.
'고요한밤 거룩한 밤'을
일본어, 한국어,영어, 불어, 한소절씩 함께 부릅니다.
이때 성령안에서 하나가 되는 영적 체험이 일어납니다.
사도요한이 본 "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지를 들고.."(계7:9)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환상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편협한 민족주의자가 아니라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한 백성이요, 한 형제들임을 깨닫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특히 일본인 성도들을 볼 때 마다 조용하면서도 늘 변함이 없는 그들의 자세는 언제나 큰 배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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