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3일 월요일

그 은혜의 경륜

마1:1-17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으로 올 것임을 믿었습니다.
마태는 유대인들에게 복음서를 쓰면서 예수님이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가계도를 그린다면 나로 부터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이렇게 거슬러 올라갈 것입니다.

하지만 마태는 다른 방법으로  가계도를 그리고 있습니다.
즉 아브라함으로 시작해서 이새와 다윗을 그리고(2-6),

다윗의 아들 솔로몬으로 부터 요셉과 마리아 그리고 예수님을 그리고 있습니다(7-16).

마태는 여기서 4명의 여인들을 언급하는데,
이 여인들은  우리가 기대하는 좋은 가문에서 태어난 사람들도 아니고, 높은 도덕적 수준을 가진 사람들도 아니었습니다.

다말은(3,창38)은 시아버지 유다를 속여 두 아들을 낳았고,
보아스의 어머니 라합은 여리고성의 창녀였습니다(5,수2;6:22-25).

보아스는 모압여인 룻과 결혼을 했습니다(5,룻1-4).
다윗의 지혜로운 아들 솔로몬은 우리의 아내였던 밧세바와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이었습니다(6,삼하11).

인간이 세운 사람의 기준과 하나님이 사람을 보시는 눈이 다릅니다.
어떤이는  여기에 언급된 여인들 처럼  도저히 수준에 못미치는(?)는 사람이지만
하지만 하나님은 그리스도안에서 그의 자녀로 보시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고전1:27).

이 어찌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이(엡3:1) 아니고는  어찌 설명이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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