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1:1-16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사울은 다윗의 가장 큰 대적자였고 박해자였습니다.
반면에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다윗의 가장 친한 친구였고, 후원자였습니다.
다윗이 이 두사람의 죽음소식을 들었을때 그는 크게 애통해했습니다(12).
우리는 다윗이 요나단의 죽음은 정말 슬퍼했고 사울의 죽음은 내심 반가워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을 자세히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다윗의 슬픔은 진심이었습니다.
만일 내가 다윗의 입장이 되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사울은 다윗의 대적자 일뿐만 아니라
왕이 되는데 큰 걸림이 되는 사람입니다.
사울의 죽음은 다윗이 쉽게 권좌에 앉을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보통 사람 같으면 반갑지 않겠습니까?
본문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알린 사람에게 다윗이 어떻게 대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죽어가는 사울을 죽이고 그 소식을 다윗에게 알리면 큰 상을 받을 것이라고 아말렉인은 생각했습니다(10).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이 기름부으신 자를 손대는 것을 큰 죄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14-15).
사울은 죽는 날까지 다윗의 대적자였지만
다윗은 사울이 죽는 날까지 '하나님의 기름부으신 자'였습니다(16).
오직 사울을 제거하실수 있는 분은 '하나님 한분'이심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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