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4일 일요일

나 란 존재

시78:1-39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본 시편은 시적인 형태로 이스라엘의 역사를 말씀하고 있습니다.이스라엘의 역사는 고집스럽고 , 불순종, 그 마음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못한 역사임을 이 시인은 강조합니다(8).

전쟁에 능한 에브라임 자손들이 가나안 정복을 성공하지 못한 것은  불신앙이 원인이었습니다(11). 이들 은 하나님의 수없는 능력을 친히 목격을 했습니다.

바다를 육지처럼 건넜습니다(13). 구름과 불 기둥으로 인도함을 받았습니다(14). 물이 귀한 광야에서 하나님은 반석을 깨트려 시원한 물을 흡족하게 마시게 하셨습니다(15).

만나를 내려주셨고(24), 고기(메추라기)를 먼지 처럼 많이 보내주셨습니다(27).
그것도 금방 불평으로 바뀌었습니다(30).

하나님의 수 많은 기적을 보고도 정탐군들의 보고를 듣고 가나안에 들어가기를 주저했습니다(32-33).

이들이 어려움속에서 회개한다고 하였지만(34-35), 진정성이 없었습니다(36-37). 진정성이 없는 회개는  하나님께 아첨하는 행동입니다(36).

아첨하는 것은 중심은 안그런데 겉모습만 포장할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회개에는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회개를 한다고 하면서 행동의 변화가 없는것은 하나님께 아첨하는 것입니다.

광야의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면 부패한 인간의 모습을 봅니다.
하지만 누가 탓할수 있겠습니까?
나의 내면에도 이런 모습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긍휼과 자비의 끈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인간은 연약한 존재이고, 한 번 가면 다시 못 오는 바람같은 존재임을 아시기 때문입니다(39).

바람은 한 번 훗 불고 지나가면 흔적이 없듯이
'나' 란 존재도 그러합니다.
그러므로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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