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12:27-36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주님은 인자가 영광을 받을 때가 왔다고 하셨습니다(23). 그러면서도 주님은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계셨습니다(27).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그분의 고뇌와 갈등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이것이 인성을 입으신 그분의 모습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친히 경험하신 분이라고 했습니다(히4:15). 그분은 하나님이셨지만 인간의 연약함을 경험하셨고, 너무나 잘아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완벽한 중보자가 되십니다.
두려움과 갈등이 있었지만 철저히 아버지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아닙니다. 아버지, 제가 이 일 때문에 오지 않았습니까?"(27) 하셨습니다.
또한 영광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 영광은 자신의 영광이 아닌 "아버지의 이름이 영화롭게 되는 것"입니다(28).
사탄은 자신이 영광을 받고, 자신의 이름이 영화롭게 되는 것이 최고의 목적이지만 주님은 아버지가 영광을 받고 아버지의 이름이 영화롭게 되는 것이 최고의 목적이셨습니다.
오직 아버지의 영광만을 생각했습니다.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도록 자신을 끊임없이 복종시키셨습니다. 이것이 주님이 친히 보여주신 본이십니다.
주님은 선언하셨습니다." 내가 땅에서 들려 올라가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 것이라"고 하셨습니다(32). 들려 올라가는 것은 보좌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말씀합니다.
십자가는 인간의 눈에는 모진 형벌이요, 수치이지만. 십자가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영광입니다.
사람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그 자체가 영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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