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12:1-8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육 일전에 나사로가 살고 있는 베다니로 가셨습니다.
그곳에서 잔치가 벌어졌습니다(2). 마태와 마가는 이 연회장소를 "문둥이 시몬의 집"이라고 했습니다(마26:7;막14:3). 아마 잔치가 시몬의 집에서 열렸는데 마르다, 마리아, 나사로도 함께 초청을 받은 듯 합니다.
항상 그렇듯이 마르다는 분주했습니다(2). 음식을 접대하는데 바빴습니다. 이런 봉사도 귀한일이지만 말씀을 배우는 것, 영적인일에 힘을 쓰는 것이 더욱 귀합니다.
진리를 배우지 않고 분주한 사람은 영적으로 쉽게 메마르게 됩니다. 쉽게 지칩니다.
쉼이 없습니다. 진리안에서 견고함이 없기에 상황에 따라 변할수 있습니다.
동생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그녀는 비싼 향유 약300그램을 가지고 예수님의 발에 붓고 머리카락으로 주님의 발을 닦았습니다(3). 오빠 나사로를 살려주신 예수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최고의 표현입니다.
주님은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차려진 음식들보다 이 일을 더욱 기뻐하셨습니다. 마리아의 행동은 주님의 장례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7).
주님은 기뻐하셨지만 가룟 유다는 이 일을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향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한다면 더 좋지 않은가? 하고 비판했습니다. 요한은 그에대해 그는 가난한 사람을 생각해서 말하기보다는 탐심의 사람이라고 했습니다(5-6). 그는 물질중심의 사람입니다. 무엇이든 돈으로 평가하는 사람입니다. 요즈음으로 말하면 어떤집에 사느냐? 어떤 자동차를 타고 다니느냐? 여기에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물론 교회는 가난한 자들을 돌볼 책임이 있습니다(13:29). 그러나 주님과의 관계가 먼저 입니다(8). 복음이 없이 구제만 한다면 그것은 자선 사업이지 전도가 아닙니다.
교회는 복음을 전해 영혼을 구원하는 곳이지, 자선 사업하는 곳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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