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7일 수요일

울고계시는 주님

요11:28-44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고대 헬라인들은 신(神)은 감정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본문의 예수님은 정반대이십니다.

신약성경에서 가장 감동을 주는 구절은  "예수님이 눈물을 흘리시더라"(35)하는 말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주님은 친구 나사로의 죽음앞에서 우셨습니다.

본문에는 비통히 여기셨다는 말씀이 두 번 나옵니다(33,38). 이때 예수님의 감정 상태가 어떠했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주님이 나사로의 죽음앞에서 흘리신 눈물은 단순히 슬픔의 눈물이 아닙니다.
인간의 고난을 보시는 의분의 눈물이십니다.
죄로 인해 세상에 찾아온 고통과 죽음을 보시는 의분의 눈물이셨습니다.

"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너라 외치시는"(43) 주님의 모습은 죽음을 향해 맹렬한 분노를 발하시는 모습입니다.

바울은 죽음에 대해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고전15:26)라고 했습니다.

죽음은 원수입니다.
죽음을 가져다 준 죄는 원수중에도 원수입니다.

오늘  울고 계시는 주님의 모습을 통해  우리를 한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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