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79편, 오늘의 묵상입니다.
예루살렘은 바벨론에 의해 폐허가 되었습니다.
시편기자는 그 처참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더럽혀졌습니다(1). 하나님의 종들의 시체가 가득했습니다(2-3). 하나님의 백성들이 비방과 조롱을 당했습니다(4). 하나님의 땅이 황폐해졌습니다(7).
이런 상황에서 그는 하나님의 긍휼의 손길을 간구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백성들이 징계를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들이 죄를 범했기 때문입니다(8-9).
그러나 시편기자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의 동기에는 단순히 주의 백성들에게 긍휼을 베풀어달라는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의 백성들이 고통을 당함으로 하나님의 이름이 훼손을 당할까봐 입니다(10).
그는 '하나님이여! 우리가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지 않습니다.
주의 기업의 땅이(1), 주의 거룩한 성전이(1), 주의 종들이(2), 주의 성도들이(2)...
그의 간구는 하나님을 위해서입니다. 그분의 영광과 이름을 위해서입니다(9).
하나님의 백성이 죄를 범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집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길 " ...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라"(레19:2)고 하셨습니다.
내가 거룩하게 살아야 함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입니다.
그분의 이름이 훼손되지 않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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