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27:1-12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다윗은 사울을 신뢰할수가 없었습니다.
가드왕 아기스에게로 피신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21:10).
첫 번째는 혼자의 몸으로 갔었지만 이번에는 600명의 부하들과 함께 갔습니다.
그러면 왜 다윗이 아기스에게 갔습니까?
믿음이 약해져서 그런것입니까?
블레셋땅으로 피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보호해 주시지 않았겠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이 사울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셨듯이 블레셋 사람들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시리라는 믿음이 있어서 입니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 보면 다윗이 기도했다는 말씀이 없습니다
"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하는 말씀이 나옵니다(1).
그가 블레셋땅으로 피한것은 하나님께 기도해서 움직인것이 아닌 그의 생각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이 순간적으로 약해졌음이 분명합니다.
믿음의 사람도 순간적으로 약해져 인간적인 수단에 의지할때가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하나님앞에 정당화 될수 없습니다. 그에 대한 댓가를 하나님이 치루게 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그분의 선택하신 사람에게 떠나지 않으십니다.
때로는 잘못된 동기로 행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가운데도 항상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시23:6)라고 고백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나의 삶속에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나를 따르는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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