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4일 화요일

하나님을 기쁘시게...

삿13장, 오늘의 묵상입니다.
사사기에는  하나의 패턴(Pattern)이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죽은(2:1), 이후 부터 드보라 시대(4:1),기드온 시대(6:1), 삼손 시대(13:1)에 걸쳐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앞에 악을 행했고,  하나님의 진노를 삽니다(2:12).그럴때마다  하나님은 이방민족들을  징계의 막대기로 사용하시고, 그들이 자숙(自肅)하면 사사를 세워 구원하시고...(5). 반복의 연속입니다.

이시기에 가나안 여성들의 인권은 천시되었습니다. 아이를 낳지 못한 여성은 남편에게 쉽게 버림을 받았고, 때로는 저주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사사기 기록자는 본문의 여인(삼손의 어머니)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여인을 선택하십니다.  불임이었던  여인에게 사자를 보내셔서 아이가 태어나리라는  기쁜소식을 전합니다(3-5).  남편 마노아도 좋은 사람 처럼 보여집니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아내를 버리지 않고, 하나님의 사자를 영접하는 자세를 보면(15)...
 
믿음에서는 그의 아내가 앞섰습니다. 여인은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는 상식을 초월한  경험을 하지만  단순히 믿었고, 남편에게 알려주었지만,  마노아는 아내의 말을 그대로 받아 들이지 않고 증거를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8)... 결국 이 가정에 삼손이  태어납니다(24).

하나님이 각 사람마다 역사하시는 방법은 다릅니다. 드보라와 같은 여장부를 사용하시기도 하고, 기드온을 큰 용사로 만들기도 하시고, 한 가정에 평범한 아낙네를 통해 삼손을 낳게 하십니다. 누구나 드보라나 기드온 처럼 될 필요는 없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아낙네 처럼 "믿음과 순종'이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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