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6:25-40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하나님은 위대한 교사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용하시기 전 먼저 훈련을 시키십니다. 기드온도 그와 같습니다. 믿음이 연약한 기드온을 강한 용사로 만들어가셨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과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런대로 잘 진행됐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조금 더 어려운 일을 시키십니다. 그의 집에 있는 바 알 제단을 헐고, 아세라상을 파괴 하는 것입니다(25). 바 알 제단과 아세라상은 마을에서 주요 예배 대상이었기에, 그들을 파괴 하는 것은 목숨을 건 행동입니다. 기드온은 순종했습니다(27). 그러나 하나님의 기대치에 100퍼센트 미치지 못했습니다. 두려워서 낮에 못하고, 밤에 몰래 행하였습니다(27).
교사이셨던 하나님의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한 단계, 한 단계 강한 용사로 발전해 가게 하셨습니다. 그에게 "여룹바알'이라는 새 이름이 주어졌습니다. '바 알은 싸워보라"는 의미입니다. 성령이 그에게 임하셨습니다(34). 미디안과 전쟁을 치루기 위해 군인들을 모집합니다(35). 하지만 아직도 확신이 서지 않아 또 다른 표징을 요구합니다(36-39). 제가 보아도 기드온은 까칠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너무 조심스럽고, 너무 재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데 용사같이 팍팍 나가면 좋으련만... 하나님이 무엇이 아쉬워서, 계속 설득하시고, 표징을 보여주실까?....
하나님은 기드온의 요구대로 끝까지 행하십니다. 이것이 그분이 택한 자를 포기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요, 인내이십니다. 하나님은 역시 그분의 인내와 사랑으로 우리를 그분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계속 이끌어가심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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