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6일 목요일

하나님의 지혜

삿15장, 오늘의 묵상입니다.
주변에 화를 잘 내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이런 성격을 다혈질이라고 합니다. 삼손이야 말로 다혈질의 사나이였습니다. 본문을 읽어가면 항상 화를 내는 삼손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분을 내면서 말했고(3), 복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7,11).

블레셋 사람들이  장인과 부인을 죽인 사건이 일어났지만(6), 원인은 삼손이 추수를 기다리는 블레셋 사람들의 밭에 불을 질러서 일어난 결과였습니다.  그는  나귀의 턱뼈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 1000명을 죽입니다.  쉽게 혈기를 부리는  그에게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힘을 주십니다(14). 그의 힘은 하나님에게서 왔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사사가 됩니다.  그러나 사사로서의 삼손은 복수심과 폭력으로 얼룩진 삶을 살았습니다. 또한 그가 행하는 동기는 자기중심적이었고, 하나님께 받은 거룩한 열정이나 대의(大義)에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순수하지 못한 동기였지만   하나님이 사용하셨습니다. 교회에도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지만 순수하지 못한 동기로 열심을 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만 사용하시지 않습니다. 교만한 사람도 사용 하십니다. 교만한 사람을 사용하셔서 참 성도들을 연단 시키십니다. 겸손한 사람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오늘도  이 측량 할 수 없는 지혜로 세상을 다스리심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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