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3:13-4:1 말씀 묵상내용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한 나라의 건강함의 척도는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의 청렴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유다의 지도자들의 부패성, 부도덕성은 도를 넘었습니다. 권력을 이용해 남의 재산을 차지했고,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의 원성을 사는데 조금도 주저함이 없었습니다(13-15). 또한 상류층 여자들의 교만, 허영, 사치, 높은 콧대등(16-23). 이것을 보면 당시 유다는 양극화 현상이 심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 유행을 좇는 이들의 화려한 의복과 몸에 주렁주렁 달고 다녔던 온갖 보석들은 아무 소용이 없어질 것입니다. 결국 그들의 거들먹 거림이 수치로 바뀔 것입니다(4:1). 사람을 보시는 하나님의 관심은 그들의 화려한 외모에 있는 것 이 아니라 마음에 있음을 다시 생각합니다. ' 성형천국' 이라는 한국에는 좀더 아름답게 보일려고 얼굴에 손댄 사람들이 제법 많은 모양입니다. 물론 유행을 따르고, 미에 관심이 있는것은 잘못 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연은총을 누리며 그것을 개발해 나가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기독교는 금욕의 종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 미'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가 중요합니다. 좋은 옷을 입고, 온갖 보석으로 치장을 하고 심지어는 성형을 한다 할지라도,..참 아름다움은 그리스도를 닮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그리스도를 닮은 마음에서 나오는 영적인 매력이야 말로 파리와 뉴욕의 유행보다 더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결코 이상한 일 이 아닐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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