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3일 목요일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

막8:27-9:1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본문에서는 주님께서 중요한 질문을 하십니다. 왜 주님이 그런 질문을 하셨는지? 제자들이 얼마나 훈련이 잘 되었는지를 알고 싶어서 인지? 주님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하십니다.

주님이 바다를 잔잔케 하신 후 제자들은 이미 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4:41). 주님은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십니다(27). 곧 이어서 사람들은 그렇고 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의외로 옳은 대답을 합니다." .. 주는 그리스도" 시라고(29).

하지만  베드로는 주님이 오신 목적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1절에 주님께서 자신의 고난에 대해 말씀을 하십니다. 고난은 당하시고 버림을 받으시고, 죽임을 당하고 사흘만에 다시 부활한다. 이 말씀은 앞으로도 계속 되풀이 해서 말씀하십니다(9:31,10:33-34).

주님의  말씀은 베드로에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능력만 보았지, 그분이 오신 목적을 몰랐습니다. 주님이 왜 저렇게 약하게 말하실까? 하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그럴 수는 없습니다.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32).

주님으로 부터  심하게 꾸짖음을 받았습니다(33). 칭찬 받은지 얼마후 꾸짖음을 받고...
인간의 한계요, 연약함입니다. 신앙적인 생각을 하다가도 순간적으로 인간적인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하루의 생각중 신앙적인 생각과 인간적인 생각이 수없이 교차되면서 살아가곤 합니다.

물론 베드로가 사탄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탄이 베드로를 통해 주님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십자가를 지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게끔...(마4:1-11).

주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님을 따르는자의 자세를 말합니다(34-38).
그것은  진실입니다. 진실은 바로 주님을 섬기는 자의 생명입니다.

진실이란 나의 요구사항 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기쁜 마음으로 순종함을 말합니다.
혹시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나의 일만 생각하지는 아니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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