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6일 목요일

신실

룻3장, 오늘의 묵상입니다.
나오미는 룻과 보아스를 결혼시키려는 계획을 가졌습니다.  유대 전통에는 형제나 가까운 친적이 죽으면 그의 부인과 결혼을해 대를 잇게 해주는 '계대결혼'이라는 풍습이 있습니다. 물론 성경에 근거한 풍습입니다(신25:5-10).

나오미는 적임자가 친척중에 하나였던 보아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름을 알수 없는  더 가까운 친척이 있었지만(12), 나오미의 생각으로는 보아스야 말로 룻을 위해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임을 믿었습니다.

 나오미는 룻으로 하여금 보아스에게 프러포즈(Propose) 하게끔 용기를 줍니다. 요즈음도 여자가 먼저 프러포즈하면 좀 멋적지요. 룻의 시대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룻은 보아스의 침실로 들어갔습니다. 물론 보아스의 도덕성을 믿었습니다(7). 아무리 보아스가 좋은 사람이라도 룻의 행동에는 큰 용기가 필요 했습니다.

룻은 나오미, 보아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의외로 보아스는 적극적인 반응을 보입니다(10). 보아스는 룻의 의도를 알아채리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젊은 과부가  젊은 사람을 배우자로 찾아 자신의 길을 가지 않고 죽은 남편의 대를 잇기 위해 늙은 자신과 결혼을 할려고 하는 마음..

보아스는 이스라엘사람이요, 남자요, 부자요, 힘이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는 겸손한 사람입니다. "... 네가 베푼 '인애'(kindness, NIV) .. 친절을 베푼것은 자신인데 룻이라고 말합니다.

친절(Kindness)은 히브리말로 '신실'이라고 번역해야 할 것입니다 신실은 하나님에게 사용해야 할 단어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룻에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룻기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룻기에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룻의 신실함, 보아스의 신실함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룻기를 묵상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만나고 신실한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주여! 오늘 신실하고 진실하게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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