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9일 수요일

이혼

막10:1-16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주님과 제자들은 유대인들이 믿음의 중심지인 예루살렘으로 가까이 오셨습니다.
거기서 주님은 바리새인들로 부터 민감한 질문을 받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논쟁을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들의 지식을 뽐내기 위한 동기가 많았지요. 본문의 바리새인들도 순수한 동기 보다 주님을 곤경에 빠트리기 위함입니다. 남을 곤경에 몰아 넣고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리새인 같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질문은 이혼에 대한 것입니다. 이혼하는 것이 옳은것인가? 하는 질문입니다(2).
이혼에 대한 것은 당시 유대사회에 논쟁이 끊이지 않는 민감한 문제였습니다. 율법을 해석하는데 자유주의적인 힐렐파와 보수적인 솸마이파가 사이의 논쟁있었습니다. 힐렐파는 이혼에 대해 관대했고, 솸마이파는 염격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께 이 문제를 물어 어느쪽으로든 걸리도록 하였습니다. 이에대해 주님은 성경으로 돌아가 결혼에 대한 창조의 원리로 대응하셨습니다.결혼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고, 이혼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것이라는 것입니다(5-9).

하지만 후에 하나님이 모세에게 허락하신 이유는 사람들의 마음의 완악해져서(마10:5) 허락하셨지만, 단 배우자가 수치스러운 일을 했을 경우, 이혼증서를 써주고 이혼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신24:1). 주님도 이 말씀에 근거해 배우자가 간음한 경우에만 이혼이 허락된다고 하셨습니다.(마19:9). 하지만 이혼을 통해 아이들이(13-16) 상처를 받는다면, 문제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이혼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죄악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혼을  쉽게 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이혼에 대해 가르치신 말씀과는 반대로 성격문제, 경제문제 등등.. 너무 쉽게 ..
드라마를 보아도 이혼은 아무것도 아니고 불륜을 그리는 막장 드라마가 비난을 당하면서도 인기가 있습니다. 왜 인기가 있는가 생각해보았더니 인간에게는 규정을 어기고 싶어하는 본능적인 죄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아침 이혼에 대해  가르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우리 가정이 경건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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