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9:14-29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산에서 돌아온 주님과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은 사람들에게 둘러 싸여 율법 학자들과 논쟁을 벌이는 다른 제자들을 보았습니다.(14). 사건의 발단은 제자들이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한데서 시작 되었습니다.
주님의 소문을 듣고 귀신들린 아들을 데리고 왔지만 주님은 산에 가셔서 만날 수 없고... 그래서 제자들에게 부탁을 했지만 연약한 믿음을 가진 그들은 고칠 수 없었습니다. 이 순간은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조롱거리가 될 수 있고, 사탄의 능력이 더 나타 날수 있는 빌미를 주는 순간입니다.
절망에 빠진 아버지, 그를 동정하는 사람들.. 마가는 이 아이의 상태를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귀신들려 듣고 말할 수 없습니다(25). 자주 넘어져 발작증세를 보입니다(18). 넘어지는 것은 좋은데 그것때문에 큰 위험에 처하기도 합니다(22).
제자들이 아무리 귀신을 좇아 낼려고 애를 썼지만 허사였습니다(18). 허사일수 밖에 없습니다. 사탄을 이기는 힘은 기도인데 제자들은 그것을 아직 알지 못했습니다(28). 사탄이 역사 하는 이 세상에서 기도는 능력의 근원이요, 강한 무기입니다. 주님은 이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칠려고 하십니다.
여느 사람들 처럼 이 아버지도 주님이 고치신다는 믿음은 있었습니다. 믿습니다! 하고 소리는 쳤지만, 믿음은 연약했습니다. 믿습니다! 소리친다고 믿음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입니다(24).
주님은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셨고 아이를 고치셨습니다(25-27). 본문의 이야기는 드라마틱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교훈은 단순합니다. 마귀를 이기는 것은 믿음과 기도라는 것입니다. 영적 권능은 기도를 통해 나타납니다(29). 이 기도의 능력은 믿음을 통해 효과가 발휘됩니다.
주님! 오늘 저의 삶이 오직 믿음과 기도로 일관(一貫)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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