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4:1-12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보아스는 사업이나 법적인 소송문제를 다루는 성문에서 결혼 문제를 의논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진행과정속에 하나님의 섭리, 룻에 대한 보아스의 사랑, 문제를 법적,이성적, 합리적으로 다루는 보아스의 지혜가 돋보입니다.
보아스는 법적으로 자기보다 나오미의 땅을 먼저 살 수 있는 친척에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처음에 그는 허락할 듯 하다가(4), 룻과 결혼을 해야 한다고 하니까 거절을 했습니다(5-6). 여기에 보아스와 룻의 결혼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2:3).
세상의 모든일, 사소한 일이던, 복잡한 일이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그 어느것 하나도 사람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있어야 합니다.
드디어 보아스는 나오미의 땅을 사고, 룻을 아내로 맞이합니다(9-10). 나오미의 기도가 응답되는 순간입니다(2:19-20).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기도가 선행(先行)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지만 기도가 없이는 하나님이 행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기도없이 되는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보아스가 나오미의 땅을 사고 이방여인 룻을 아내로 맞이 하는 장면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유대인이던 이방인이던 그분의 피로 사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는 구원의 은혜를 예표해주고 있습니다.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모습이 보아스를 통해 나타납니다. 유대인이던, 이방인이던 오직 그리스도께서 피로 값주고 사셔서 신부로 맞이 하셨습니다. 나를 신부 되게하심을 찬양합니다.
룻의 삶속에 임하셨던 하나님의 은혜! 이 아침에 그 은혜에 감격하여 경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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