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8일 일요일

일어나 도우소서

시44편, 오늘의 묵상입니다.
어려운 시간을 보낸다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도 자연히 어려움에 관한 기도일것입니다.
힘든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마음도 여유가 없고, 생각도 혼란 스럽습니다.

믿음이 아주 좋은 사람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 같이 평범한 사람은 하나님께 마음도 많이 가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염려와 걱정이 더 앞서기 때문입니다. 어떤때는 그야말로 아무말도 하기싫고 모든것이 귀찮아질때도 있습니다.

본문의 시편기자도 아마 이와 같은 심정인것 같습니다. 본 시편은 민족적 절망 가운데 기록된 말씀입니다(9-10). 본문을 읽어가면서 시편기자가 현재 자신의 민족이 처한 상황에 대해 말하는것에 대해 생각해보십시오. 당시 현실을 상상해보십시오. 거기서 그의 깊은 감정을 엿볼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현재 이웃민족에게 조롱을 당하고 있고(13-14), 그들의 지도자들도 그렇습니다(15-16). 하지만 시편기자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4).

그는 모든 승리의 근원은 하나님에게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5-7). 또한 그는 하나님은 과거에도 신실하게 행하셨음을 알고 있습니다(1-3). 그리고 하나님은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 임을 알고 있습니다(21).

그는 하나님이 왜 이스라엘에 이런 고난을 허락하셨는지? 를 생각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모든 촛점을 마추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정직하게 하나님께 말하고 있을뿐입니다(23-26).

본 시편은 어려움에 처한 개인이 그의 심중에 있는 말을 하나님께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저의 주목을 끈 말씀은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26) 입니다.

이 말씀으로 오늘 하루의 기도를 시작합니다.
하나님이여 "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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