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44편, 오늘의 묵상입니다.
어려운 시간을 보낸다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도 자연히 어려움에 관한 기도일것입니다.
힘든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마음도 여유가 없고, 생각도 혼란 스럽습니다.
믿음이 아주 좋은 사람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 같이 평범한 사람은 하나님께 마음도 많이 가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염려와 걱정이 더 앞서기 때문입니다. 어떤때는 그야말로 아무말도 하기싫고 모든것이 귀찮아질때도 있습니다.
본문의 시편기자도 아마 이와 같은 심정인것 같습니다. 본 시편은 민족적 절망 가운데 기록된 말씀입니다(9-10). 본문을 읽어가면서 시편기자가 현재 자신의 민족이 처한 상황에 대해 말하는것에 대해 생각해보십시오. 당시 현실을 상상해보십시오. 거기서 그의 깊은 감정을 엿볼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현재 이웃민족에게 조롱을 당하고 있고(13-14), 그들의 지도자들도 그렇습니다(15-16). 하지만 시편기자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4).
그는 모든 승리의 근원은 하나님에게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5-7). 또한 그는 하나님은 과거에도 신실하게 행하셨음을 알고 있습니다(1-3). 그리고 하나님은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 임을 알고 있습니다(21).
그는 하나님이 왜 이스라엘에 이런 고난을 허락하셨는지? 를 생각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모든 촛점을 마추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정직하게 하나님께 말하고 있을뿐입니다(23-26).
본 시편은 어려움에 처한 개인이 그의 심중에 있는 말을 하나님께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저의 주목을 끈 말씀은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26) 입니다.
이 말씀으로 오늘 하루의 기도를 시작합니다.
하나님이여 "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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