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2일 화요일

바로의 마음

출6:28-7:13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는 말씀을 읽으면 이해하기 힘들때가 있습니다.

7장3절에서  하나님은 "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라고 하셨는데, 13절에서는 "바로가 마음이 완악"했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8장15,32절에도 바로가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했다고 했습니다.

어떤때는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을 완강하게하셨고, 어떤때는 바로가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자유의지 조화'라고 표현해도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자유의지'는 우리 이성으로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만일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는 구절대로 생각한다면 '바로의 완악함'은 바로의 책임이 아니라   하나님의 책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악을 만드시는 분 이 되십니다. 
이 일이 가능한 일입니까?하나님의 속성으로 볼 때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바로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셨음에도  그것을 거부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의 표현대로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두심(롬1장)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재앙을 통해 바로가 그의 마음을 돌이키기를 원하셨는데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잘못해석한다면 인간의 죄에 대한 책임을 하나님께 돌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어떤 사건이나 아픔을 통해 나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  용서는 하나님이 하시지만 회개는 내가 해야합니다.

나를 상실한 마음대로 두지 않으시고 회개케 하시는 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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