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3일 일요일

생각해보십시오.

시54편, 오늘의 묵상입니다.
누구나 주변 사람들로 부터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을 것 입니다. 특히 가장 믿었던 사람들로 받은 상처는 아픔이 더 합니다. 이런 아픔을 경험하는 상황에서 나를 위로 해줄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본문의 다윗은 사울의 추격을 받으며 유다의 한 동굴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을 더 외롭게 만들고 아픔을 주는 것은 자신을 도와줄줄 알았던 사람들의 잇따른 배신이었습니다.

시편52편에서는 에돔사람 도엑이 배신을 합니다.
시편55편에서는 다윗의 친구가 그를 배신합니다.
본 시편에서는 십사람들이 그가 있는 곳을 사울에게 밀고를 합니다.

사실 유대의 남쪽에 살고 있는 십사람들은 다윗과 친척 관계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의 배신이 다윗의 마음을 닫게 만들었고, 다윗은 그들을 가리켜 " 낯선 자들이  자신을 친다"고(3)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신들은 가까운 친구들을 잃어버리는 아픔과 인간에 대한 신뢰감을 완전히 상실해버리게 만듭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다윗은 어떻게 행하고 있습니까?
과연 누구를 믿어야 합니까?

그러나 4절에 보면 전혀 다른 반응이 나타납니다.
그는 하나님은 자신을 돕는 분 임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분임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고난속에 있었지만 하나님은 자신옆에 늘 함께 하심을 느꼈습니다.
아니 다윗의 전생애를 통해 하나님은 항상 자신과 함께 하셨음을 수없이 고백하고 있습니다.

인간들은 자신을 배신하였지만, 하나님은 절대로 그를 배신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의 안전한 장소이셨고, 그의 힘이셨습니다.

경우는 다르지만 우리도 다윗과 같은 상황을 만난적이 있었을 것 입니다. 그때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보호하셨고, 인도하셨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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