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11:1-10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바로는 모세를 자기 앞에서 내쫓으면서 다시는 자기의 얼굴을 보지 말라고 했고, 보는 날에는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10:28).
그럼에도 모세는 바로를 찾아가 애굽전역에 내릴 마지막 재앙을 알립니다(4-5). 그동안 내렸던 9가지 재앙들은 재앙이 임했다가도 바로의 마음이 누그러지면 거두어 가시고 다시 마음이 강팍해지면 다시 내리고.. 하는 일이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만은 그 성격이 다릅니다.
이전에 애굽왕이 이스라엘 남자 아이를 죽이라고 한 명령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애굽의 남자 아이(장자)들,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들을 다 죽이십니다. 하나님은 이들이 행했던대로 그대로 행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마지막 재앙을 예고하는 모세는 이전과는 달리 바로의 교만에 대해 화를 내고 그 앞을 떠났습니다(8).
하나님은 바로와 애굽에 대해 인내하셨습니다. 바로에게 많은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바로와 애굽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압제, 폭행, 학살등 온갖 악행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내리는 마지막 재앙은 애굽인들이 도저히 회복할 수 없는 아픔을 줄 것입니다. 자식이 죽는 아픔이 부모에게 얼마나 큰 것입니까?
애굽인들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재앙은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임을 다시 상기 시켜줍니다. 그분의 공의가 있기에 세상의 질서가 유지가 됩니다.
물론 아직도 세상 곳곳에는 온갖 악행, 불의, 압제함(시리아, 북한 등등)이 있지만 하나님의 공의를 믿기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세계 평화와 하나님의공의와 압제당하는 사람들을위해 날마다 기도해야함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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