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9일 토요일

날마다

출5:1-22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4장 마지막 부분에는 장로들과 백성들이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겠다고 하는 모세의 말을 믿고 하나님을 경배했다고 하였습니다(4:30-31).

모든일들이 순조롭게 잘되어가는 것 처럼 보여집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는 반전(反轉)이 되고 있습니다. 그 반전의 주인공은 '바로'입니다.

세상 권력의 상징이라 할수있는 바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치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권위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을 보내달라고 하는 모세와 아론의 이야기를 듣고  더 완악한 정책을 씁니다.몇배나 가증된 노역을  시킵니다.

벽돌에 쓸 짚을 이전처럼 주지 않고 벽돌을 만들어야 할 양은 같게 하였습니다(7-9). 악한자들이 행하는 전형적인 '야비한' 수법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루 하루가 숨이 턱 막히는 힘겨운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모세의 바로와의 첫 대면은 실패한것 처럼 보여집니다. 물론 하나님은 이미 모세에게 바로가 그의 말을 듣지 않을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3:18-20;4:21-23).

또한 바로를 대한는 모세의 자세도 하나님의 종다운 자세가 아닌 어정쩡한 자세였습니다.

만일 당신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칼과 전염병으로 애굽을 칠것이요 이렇게 말하지 않고  애굽이 아닌 이스라엘을 칠것이라고 정반대로 말하고 있습니다(3).

그는 내심 하나님의 능력보다 바로를 더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더욱 심한 노역에 시달리게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 또한 모세에 대한 분노로 가득차 있습니다(21). 모세는 그들에게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믿음이 없이 하는 일은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어떤 놀라운 일이 일어나면 일시적으로 감동을 받지만(4:31), 조금 어려움이 오면 금방 절망과, 불평으로 돌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날마다 새로워져야 합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도 이 은혜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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