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2:1-25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기전 모세는 왕성한 혈기와 민족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는 이스라엘 사람을 폭행하는 애굽을 사람을 목격하고 그를 죽입니다(12).
그는 자기 민족의 사정에 대해 누구보다 관심이 많았고 민족을 구하고 싶은 열정이 넘쳤습니다.
곧이어 두 히브리 사람들이 서로 싸우는 것을 보고 그들의 싸움을 중재합니다(13). 그러나 그들의 반응은 그가 생각했던 것 과 전혀 다른것이었습니다.오히려 모세가 애굽을 죽인 사건을 이야기 하며 왜 남의 일에 참견하느냐 하는 태도를 보입니다(14).
모세는 자신의 일이 탄로난것을 알고 두려워 그 길로 도망을 칩니다. 모세는 애굽의 궁궐에 살았지만 자기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은 누구 못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지도자로서 준비는 덜 된 상태였습니다.
그는 고집이셌고, 충동적이고, 폭력적이었습니다.
모세는 다시는 궁궐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은채, 그가 누렸던 모든 부귀영화를 뒤로 한채 도망을 쳐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때까지도 모세의 마음과 기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유목민들 가운데는 힘센자가 우물을 차지 했던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한 여자가 이런 불량배와 같은 목자들에게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보고 도와줌으로 (17), 모세는 그집의 사위가 되어 목자로서의 삶을 살게 됩니다.
모세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화려한 궁궐이 아닌 소박한 목자로서 삶을 살고 있습니다.그것도 40년이라는 시간을 그곳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인간적인 눈으로는 참 답답한 시간입니다. 한창 젊은 나이에...
하나님은 때로는 나의 가던길을 막으실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인간적으로 답답함을 느끼게 되고 , 해야야 할 일이 많은데 왜 저를 이렇게 가두어 놓으십니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은 나의 시간과 다릅니다. 열정과 자질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하나님은 열정이나 자질이 아닌 철저히 자기 부인이 이루어질때까지... 오직 하나님만 의지 하도록 하시기까지 기다리십니다. . 이 사실을 모세를 통해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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