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2:1-16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방인들이 짓고 있는 죄들(1:18-32)로 부터 관심을 돌려 그의 독자들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주석가들마다 해석이 조금씩 다르지만 본문의 바울의 경고가 로마교회안에 세속적인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말한것인지? 아니면 어떤 특별한 유대인들을 향한것인지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던 자신도 죄를 지으면서 남을 판단하는 사람이나 이방인들처럼 부도덕한 죄를 짓는 사람(1:18-32)들이나 하나님앞에서는 같은 죄인들입니다.
이들 두 구룹은 하나님을 알지만(1:19;2:2), 둘 다 하나님을 싫어하는 사람들입니다(1:28,32;2:4-5).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사람들이고, 죄의 질량을 따질것 없는 동등한 죄인들입니다(1:29;2:5)
본문을 읽으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때로는 남과 나를 비교하면서 그래도 비교적' 나는 괜찮다'는 유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문이 바로 그런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아줍니다.
내안에 숨겨진 죄가 있으면서 겉으로는 안그런척 '외식' 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할, 그분의 진노를 받을 수 밖에 없는 동일한 죄인들입니다. 하지만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2:16), 죄의 심판에서 면제된 죄인입니다.
그럼에도 쉽게 남을 비교하고 판단하지는 아니한지요?
남을 판단하기전에 먼저 나의 죄를 날마다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