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21:1-13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주님이 부활하셨지만 베드로는 자신의 옛 직업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결심을 합니다(3).
그와 함께 가겠다고하는 따라나선 다른 제자들 6명과 함께 디베랴 호수에서 고기를 잡습니다..
본문의 고기잡는 모습은 베드로가 첫 번 주님의 제자로 부르심을 받을때의 상황과 비슷합니다(눅5:1-11).
이 두 이야기에서 주님은 베드로에게 그물을 던져야 할 곳을 가르쳐 주셨고, 주님이 가르치신곳에 그물을 던지자 많은 고기를 잡을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두 이야기에서 베드로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눅5장에서는 주님앞에서 엎드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저를 떠나소서"(눅5:8)라고 하였지만, 본문에서는 주님을 향해 물로 뛰어 들었습니다(7). 역시 베드로 다운 행동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부인했던일로 늘 죄책감에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주님을 만나면 마음이 불편해 피하고 싶을텐데 본문에 베드로는 주님을 보고 너무 반가워 물로 뛰어 들었습니다.
베드로는 이미 주님이 자신을 용서 하셨음을 알았습니다.
또한 베드로가 주님을 향해 물로 뛰어든 순간 자유함을 느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이들과 떡과 생선을 함께 드셨습니다(12-13).
한편의 아름다운 서정적인 그림을 보는 것 같습니다.
본문을 보면서 오늘 '베드로의 스타일'로 주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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