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일 일요일

수렁

시69편 오늘의 묵상입니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자동차로 여행을 할 때는 이륜 구동이 아닌 사륜 구동 자동차로 가야합니다. 이륜 구동은 진흙탕이나 모래안에 차가 빠질 위험에 있습니다.

본 시편기자(다윗)도 수렁에 빠졌습니다(2,14)
수렁이란  고난을 말하는데 그는   큰 고난속에서 어찌 할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까닭없이 미워하는 사람들이 머리털 보다 많다고 했습니다(4).
남에게 미움을 받아도 고통스러운데, 이유없이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들이 널려 있다면 그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그는 그때의 자신의 감정과 어려움을 그대로  하나님께 말하고 있습니다.그분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그는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보는 사람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간구하고 있습니다(6).
무고한 자신이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보고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의심하며 절망할수 있기에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어떤부분은 다윗 자신에 대한 말씀이지만 많은 부분은  오실 그리스도의 대한 예언적 성격을 띤 말씀입니다.

까닭없이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들이 많은것(4) , 죄가 없으셨던 주님이 까닭없이 미움을 받으실것을  예언 하고 있습니다.

시편기자가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부터  외면을 당한것(8), 처럼  주님의 모친과 동생들도 주님의 사역을 이해하지 못할것임을 예언합니다(막3:31-35).

본문의 다윗의 고뇌는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주님의 고민을 예표하고, 십자가상에서 모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21, 눅23:36).

나를 위해 고뇌하셨던 주님!
그리고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셨던 주님!

오늘도 영적으로 깊은 수렁에 빠져 있는 분은 주변에 없습니까?
그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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