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0일 일요일

하나님은

시59편, 오늘의 묵상입니다.
본 시편기자(다윗은)은 긴박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자신을 죽일려고 사울이 보낸 자 들에 의해 그의 집이 감시를 당하고 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이 주인공의 집에 마구 총을 쏘아대며 그 집안에 있는 있는 사람들이 공포와 두려움으로 가득찬 모습을 그린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본 시편 기자의 집도 이런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만일 우리집이 이런 경우를 당한다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수 있을까요?
그러나 시편기자는 자신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가져가고 있습니다(3,6,7,14,15).

시편기자의 믿음과 자신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에 가득찬  모습을 엿볼수 있습니다.

1-5절에 나타난 그의 절박한 기도, 마치 사냥개에 좇기는 짐승같은 처지에서 간절하게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습니다.

가끔 우리도 걱정과 염려가 너무 커서 하나님으로 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느낌, 혼자된 느낌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그런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의 이런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로 가져갔습니다.
자신이 비록 감시하에 있지만 , 모든 사람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은 그들을 비웃으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8).

이런 믿음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도우심을 바라보고 있습니다(9).
이날밤은 마치 악몽을 꾸는 것 같은 밤이지만(6,14), 다음 아침날에는 찬양으로 바뀌었습니다.
그것도 큰 소리로 찬송을 부르고 있습니다(16).

항상 어려움을 찬송으로 바꾸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왜냐하면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고.. 그분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영접하시기"(9-10) 때문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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