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43:1-13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본문을 시작하는 접속사를 붙힌다면 ' 그러므로' 일것입니다. 42장에서 이스라엘은 눈멀고, 귀먹고 하나님의 종으로 실패했음을 보았습니다. ' 그러므로' 나는 너를 버리겠다. 이렇게 나와야 논리가 맞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본문은 그러나(But,NIV 성경참조)로 시작됩니다. 이들이 눈멀고, 귀먹은 백성일지라도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 너는 내것이다"(1)라는 말씀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진하게 묻어있습니다.
이들을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이들을 포로생활(바벨론 포로)에서 해방시키실것을 약속하십니다(5-7).
비록 눈멀고 귀먹은 이스라엘이지만(8), 그들은 아직 하나님의 종이요 증인입니다(10).
이것은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기초한것입니다.
이사야의 메시지는 우리에게도 큰 위안을 줍니다.
그리스도안에서 구원은 받았지만, 나의 삶을 살펴보면 쉽게 넘어지고 실수하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사람인가? 하는 생각을 갖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종이요, 하나님의 증인입니다. 하나님의 변함이 없으신 사랑과 그분의 신실하심이 늘 우리를 붙잡고 계심을 이사야는 우리에게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 은혜속에서 살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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