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30일 토요일

두 사람

요19:38-42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어떤 상황을 만나 자신의 용기없는 행동을 인해 후회해본적이 있습니까?
본문에는 예수님의 시신을 장사지내는 두 명의 주님의 제자가 나옵니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주님의 제자이나 자신이 제자임을 떳떳이 밝히지 못하고 뒤늦게 후회하는 마음으로 나타난 사람들입니다.

한 사람은 아리마대 사람 요셉입니다. 이 사람은 공회원이었지만 공회원들이 주님을 죽이자고 결정할때에 적극적으로 나서 반대하지 못했던 사람입니다(눅23:50-51).

다른 한 사람은 니고데모인데 역시 비밀리에 주님의 제자가 된 사람이지만 초기에 주님을 방어하지 못했던 자책감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요7:50-52).

이제 뒤 늦게 나마 용기를 내어 주님의 시신이라도 장사지낼려고 공개적으로 나타난것 입니다. 그리고 정성껏 장사를 치루었습니다(39-40).

이들이 주님의 시신을 정성껏 장사를 치루었지만 주님이 부활하실것을 깨닫지 못했던것 같습니다(마27:59-60).

하지만 뒤늦게라도 용기를 내어 나타난것은 그동안  후회로 가득했기 때문일것입니다.
왜 내가 그때  용기있기 행동을 하지 못했나? 하는 자책감.. 뒤를 돌아보면서 후회했지만 이것은 곧  새로운 행동으로 나아가게 했습니다(고후7:10).

지금은 모든것이 허무하고 후회스럽고 적막이 흐르는 시간이지만  조금 있으면 부활의 주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나에게도 이런 시간이 있었다면 실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나에게 새로운 축복과 기회의 문을 여실것 입니다.

영광스러운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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