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9일 토요일

평화

마가복음4:38-41절 묵상내용입니다.
배움이란 즐거운것입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것이  얼마나 흥미로운 일입니까? 세상에는 배워야 할것이 너무많고 시간이 흐르면서 알게 모르게 배워가는것들이 많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제자란  헬라어에서 '배우는것'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제자는 배우는 사람 입니다. 또한 배움이란 과정을 말합니다. 시간과 노력이 포함된 과정입니다. 물론 그 과정속에는 실수도 실패도 있읍니다. .. 예수님께서 12제자를 삼았지만 그 제자들의 배움의 과정은 매우 더디었습니다. 마치 바위속에 떨어진 씨 같았습니다(막4:5-6).이들은 예수님이 이끄시는대로 기꺼이 따랐지만(35-36), 당시 이들의 예수님에 대한 지식은 너무나 보잘것이 없었습니다...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고,귀신들린 자 들을 고치시는 주님의 능력을 가장 옆에서 수없이 목격했지만(1:23-34),막상 이들이 탄 배에 광풍이 몰아치자(37), 두려움에 떨었습니다(38)... 믿음은 평소에는 잘 모릅니다. 믿음의 진가는 고난이 닥쳐야 나타납니다. 광풍이 닥치자 두려움 속에서 제자들은 주님을 깨웠습니다. 광풍이 이는 바다에서 배를 타시고 곤히 주무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면서(38), 주님을 믿는자가 어떠해야 함을 봅니다... 좋은 환경속에 살면서 수면제를 먹어야 잠이 드는 현대인들이 많습니다. 그 만큼 마음에 평화가 없다는것 입니다... 잠을 잘 자는것도 일종의 믿음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은 포기하는 행동이요,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선언하는 행동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기에 오늘도 밤잠을 잘 잘수 있습니다. 광풍이 몰아치는 바다위의 배속에 평화롭게 주무시는 주님의 평화가 오늘 우리의 삶속에도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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