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3일 화요일

당신을 사모합니다.

행5:12-16절 말씀 묵상내용입니다.
 본문은 놀라운 광경으로 시작됩니다.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많은 표적과 기사가 일어났다"(12)고 했습니다.  표적과 기사를 행하였던 사도들은 불과 몇주전만 해도, 예수님이 붙잡히자 도망을 쳤던 사람들입니다.  주님이 부활하셨을때도 문을  틀어 잠그고  숨죽이며 숨어지냈습니다. 하지만 본문은 이들을 통해 많은 표적과 기사가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또한 베드로가 지나갈 때 혹 그의 그림자라도 덮히면 병이 나을까 하고 바라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15). 사람들은 베드로가 전하는  능력있는 말씀과 그가 행하는 표적과 기사를 통해 큰 인상을 받았습니다. 베드로야말로  하나님의 사람이요, 그리스도의 사도라는 사실을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베드로는 불과 몇주전만 해도 예수님을 세번이나 부인했던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살면서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공개된 장소에서는 자신의 신앙을 숨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만일 그런 경우가 있었다면 무슨 생각이 듭니까? 부끄러움? 죄책감? 후회?
이 말씀은  큰 용기를  줍니다. 주님의 제자들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았던 사람들이었으니까요. 그들은 애써 주님을 부인하고,  공개된 장소에서 그리스도의 제자가 아닌척 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성령님이 오시자  몇주전의 문을  걸어 잠그고 겁에 질려 벌벌 떨고 있던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이젠  사람들의 두려움과 존경의 대상(13)이 되었습니다. 또한, 수  많은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능력 있는 전도자들이 되었습니다(14). 목회의 능력도, 능력있는 신앙생활도, 담대함도,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함도, 원초적이고 단순한것 같지만 답은 하나입니다. 성령님에게 있습니다. 성령님! 당신을 사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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