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32:1-21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고향으로 가는 야곱에겐 큰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에서와의 남은 계산을 치루어야 할 일입니다. 에서가 아직도 자신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지, 아니면 20년이라는 시간이 에서의 마음을 누그러트렸는지 모든것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아버지집으로 가려면 어차피 에서와 만나야 합니다. 야곱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7). 타향살이 20년동안 하나님은 그를 보호 하셨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그 길에도 천사를 보여주셨습니다(1). 그를 보호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럼에도 막상 에서가 400 명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기다린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6). 하지만 야곱은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약속하신 것을 기억하며 기도했습니다(9). 잔머리만 굴리며, 요령으로만 살아왔던 야곱!
서서히 신앙의 사람으로 변모해 갑니다. 라반의 집에서 보냈던 인고(忍苦)의 세월, 두려움 등.. 하나님은 모든 상황과 경험들을 사용하셔서 믿음의 사람으로 이끌어 가셨습니다.
어떤때는 야곱처럼 위기가 올 때가 있습니다. 어려일 때문에 힘들어 숨쉬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염려 때문에 마치 죽은자 같은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들을 사용하심을 기억하십시오. 그래서 나를 끊임없이 굴복시키시고, 겸손케 하십니다. 이것은 주님앞에 가는 순간까지 하나님이 이끄시는 순례의 과정일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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