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0일 화요일

부르심

행7:17-34절 말씀 묵상내용입니다.
스데반은  계속되는 그의 설교에서 모세의 생애를 이야기 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역사속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출한 지도자요,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수여한 사람입니다. 출생 때 부터가 범상치가 않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가장 극심한 고난을 받을 당시 태어난 사람입니다. 그가 태어났을때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아이"(20) 였다고 했습니다. '아름다운 아이'라고 함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은혜가 넘쳤던' 사람임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임이 분명합니다. 그가 태어날 시기에는 히브리 남자 아이들은  다 죽이라는 명령이 있었습니다. 태어난 처음 3개월은 친어머니에게서 양육을 받고 그 후 애굽의 궁중에 입양이 되어 궁중에서 양육을 받았습니다(21). 모세를 보호하시는 섬세한 손길을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애굽의 궁중에서 자랐지만 자신의 몸속에는 히브리 사람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  철저한 히브리 사람임을 자각하였습니다. 동족이 조금이라도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면  혈기를 발산했습니다(24). 40세에  하나님이 자신을 민족을 구원할 지도자로 삼았음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히브리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25). 결국  광야로 도망을 칩니다. ..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셨다는 것을 알지만,  사람들에게 거부를 당한다면 ' 부르심' 을 의심 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도 오랫동안 목회가 뜻대로 잘 안될 땐  부르심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모세도 그러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그를 다시 부르셨습니다. 애굽으로 보내셨습니다(34).  하나님이 부르셨는데, 부르심을 외면, 도망을 쳤다면, 하나님은 도망친 그 장소에  찾아가셔서 다시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사전에는 '포기'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목회자들만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모두  성직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교회일만 성직이 아닙니다. 내가 하는 일,  세속적인 직업, 모두 성직입니다. 성직이 아닌것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인 삶 자체가 성직입니다. 그 일이 무엇이 되었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일과 세속의 일을 구분하여 생각한다면 성경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핑계로, 자신의 직업에  불성실 하다면 부르심을 받은 사람의 모습이 아닙니다. 나에게는 그런 부분이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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