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8일 토요일

신실하신 하나님

창35:16-29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본문은 마치 야곱의 삶의 마지막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사랑했던 아내 라헬의 죽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라헬은 난산(難産)으로 벤냐민을 낳다가 죽음을 맞이합니다(17-18). 벤냐민의 탄생은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의 출현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야곱의 삶에는 계속되는 슬픈 사건이 이어집니다. 라헬의 죽음, 큰 아들 르우벤이 첩인 빌하와 통간한 사건(22),  앞으로 일어날 일 이지만 아들중에 아끼던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간 것 등등... 죽은 줄 알았던 요셉을  만나기까지 오랜 세월동안  죽은 아들을 그리워하며 기나긴 슬픔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의 삶은 평탄한 삶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본문은 두가지 사건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하나는 야곱의 이름이  이스라엘로 기록되고 있는것과 (20-21). 다른 하나는 라헬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며 새로운 희망을 가지는  모습입니다. 라헬은 죽으면서 새로 탄생한 아이를 베노니(슬픔의 아들)라고 불렀지만 야곱은 벤냐민(오른손의 아들) 이라고 고쳐 부릅니다(18).  더 이상 슬픔에 머물러 있지 않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함을  말합니다. 그동안 일어난 많은 일들, 험난했던 시간들... 그 일들을 통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영적인 변화를 이끌어가시는 하나님!
그분의 언약을 신실하게 이행해가시는  하나님!  
이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오늘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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