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5일 목요일

그들을 위해..

행5:33-42절 말씀 묵상내용입니다.
공산치하 루마니아에서 여러해 동안 투옥 생활을 하였던 리차드 범브란트(Richard Wurmbrand) 목사가 그의 감옥생활의 경험을 기록한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고난으로 인해 파괴되는 신앙은 신앙이 아니다"(If prison wall speak, 참조).  .. 산헤드린 공회에서 사도들을 감옥에 넣고, 위협하고 심지어 죽일려고 하였어도(33), 그들의 신앙을  약화시키거나 파괴시키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그리스도를 위해 모욕을 당하게 됨 을 영광 스럽게 여기고 기뻐 하였습니다(41). 본문을 묵상하면서, 만일 내가 사도들이 처한 그런 상황에 있었다면 어떻게 하였을까?.. 아마 서슬퍼런 산헤드린 공회의 위협에 못이겨 굴복하지 않았을까? 아니면 복음을 전하기는 하되, 숨죽인채 비밀리에 하지 않았을까? 아니면 사도들처럼 어느 때든지, 어느 곳에든지 두려움 없이 거리낌없이 복음을 전하지 않았을까? 그런 상황에 부딪히지 못한 저로서는 뭐라고 말할 수 가 없습니다. 모르긴해도, 투옥을 당하거나, 매를 맞거나, 심한 모욕을 당하였다면, 사도들 처럼 기뻐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자기연민에 빠지거나, 분노, 원한.. 하지만 사도들은 자신들이 당한 것에 대해 기쁨이 넘쳤습니다. 그들은 주님이  산에서 가르치신 말씀을 기억하며 기뻐했을 것입니다. "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마5:11-12).
 십자가의 복음은 인간의 '의' '자랑' '교만'이 아닌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영광' '겸손'을  드러냅니다. 인간의 본성과 대치됩니다. 그러기에  박해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 지금도  흰두교와 모슬렘 나라에서  혹은 공산권에서 복음 때문에  투옥, 테러, 위협을 당하면서 신앙을 지키는 형제, 자매들이 있습니다. 또한  북한에서 복음 때문에 정치범 수용소에서, 강제노동수용소에서 고난을 당하는  사랑하는  믿음의 형제 자매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매일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것이 자유의 땅에 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빚입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우리에게 자유를 주신 하나님께서 그 책임을 물으실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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