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9일 월요일

이루어가시는..

행7:1-16절 말씀 묵상내용입니다.
억울하게 공회앞에 서게 된 스데반은 자신이 옳다 그르다 하고 논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법정에 세운 사람들과 공회원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로 삼았습니다. 스데반은 역사에 해박했고, 유대의 역사와 그리스도의 복음과 연결 시키는 탁월한 영적 통찰력을 가졌습니다.
7장에 나오는 스데반의 설교는 매우 긴 설교였습니다. 그의 설교에서 스데반은 2가지 주요 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유대 지도자들은 오랜 역사동안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을 자주 배척했다는 사실, 둘째, 이스라엘의 역사는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는 단계였다는  사실입니다. 그  첫번 준비가  아브라함을 선택하는데서 부터 시작됩니다(창12:3).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온 세상에 나타내기 위해 구별하신 민족입니다.스데반이  설교에서  강조하는 하나님의 주권적 인도와 역사를 간과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나타내시고, 말씀하시고, 보내시고, 약속하시고, 징계하시고, 구원하시고. .. 이스라엘의 역사속에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갈대아 우르에서 하란으로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가나안에서 이집트로 이집트에서 다시 가나안으로.. 순례의 길 마다 하나님의 기가막힌  인도가 있으셨습니다. 때로는 어떤 사건을 통해, 기쁘던, 좋지 않던,  아픔을 주시기도. .. 그분의 계획에 따라 주권적으로 인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는  이성으로는 도저히 측량할 수 없는 넓고,  깊으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계획을  삶속에서 극히 작은 부분만 볼 수 있습니다. 신실한 주님의 종이었던 스데반이나, 사사건건 하나님의 일을 방해 하던  유대지도자들이나,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과 주권속에서 볼 때 한 줌에 재에 불과 합니다. 인간의 역사, 세상에 돌아가는 일들..  무슨일이던 너무 기뻐하거나, 낙심하거나, 흥분하거나, 요란하게 떠들 필요가 없습니다.  이루어 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조용히 그분의 주권에 순종할 뿐입니다.  다만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위대한 뜻이  삶과,가정에, 교회와 나라에 이루어지도록 기도  하는 것 뿐입니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