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2일 목요일

도구

행7:54-8:8절 말씀 묵상내용입니다.
스데반의 설교를 들은 종교지도자들은 회개는 커녕 마치 짐승들 처럼 이를 갈았습니다(54). 그들은 무리를 지어 달려들어(57), 스데반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스데반 집사는 복음을 전하다 순교한 첫번째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스데반의 순교를 기점으로 더 모진 박해가 초대교회에 다가왔습니다. 사도외에는 모두다 피난길에 올랐습니다(8:1). 모진 고난이 오고 박해가 찾아왔지만 이들의 믿음은 연약해지지 않았습니다. 가는 곳 마다 복음을 전하였습니다(8:4). 박해로 인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주님께서 이들을 통해 행하시는 놀라운 기적들을 통해 도리어 기쁨이 넘쳤습니다. 특히 사마리아 지역으로 피신해 사역을 하던 빌립집사의 사역은 두드러졌습니다(8:5-8). 빌립도 스데반 처럼(6:8-10) 능력을 행하였습니다. 격동의 시기였습니다. 스데반의 순교 후  유대인들의 태도가  돌변하여 교회를 무섭게 핍박할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핍박을 통해 힘든 것 보다, 이들을 통해 일어나는 기적, 치유, 거듭되는 사람들의 회심으로 인해 도리어 기쁨이 넘쳤습니다. 또한  앞으로 하나님이 자신들을 통해 무슨 일 을 계속하실지 모르는 알수 없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일을 하다보면 예기치 않는 일을 당할 경우가 많습니다.  기쁜일도 있지만,  실망할때가 더 많습니다. 스데반이 순교함으로 모진 박해가 찾아온것은 인간적인 관점에서는 실망할 일입니다. 하지만 스데반의 삶과 죽음을 통하여 교회로 하여금  이방인 선교를 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봅니다 (고난이라는 수단을 통해). 고난과 박해가 없었다면, 흩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선교는 커녕 안일과 부패에 빠질수 있습니다. 고여있으면  썩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에는 실망, 낙심, 좌절이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사건 마다 하나님의 뜻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단지 도구일뿐입니다. 도구는 주인의 손에 있을뿐, 실망이나 좌절이 있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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