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31일 화요일

무감각

막6:45-56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있었지만 제자들에겐 피곤하고 힘든 하루 였습니다. 비로서 사람들로 부터 떨어져 자신들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45).  전도여행에서 돌아온 후  사역에 대한 보고를  하기 위해  기다렸지만, 늘 군중에게 둘러싸인 주님인지라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생활은  바쁜 사역에 동참함을 말합니다. 주님은 전도하시고, 기도하시기에 바쁘셨습니다(46). 주님의 삶의 포커스는 전도와 기도였습니다. 군더더기가 없었습니다. 바쁘셨지만  단순했습니다. 배워야 할 점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재촉하셔서 배를 태워 벳새다로  먼저 가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의 안위(安危)를  늘 주목하셨습니다(48). 풍랑이는 바다에 힘겹게 노를 젓는 제자들을 보셨습니다.  바다위로 걸어오셨습니다. 이윽고 그들이 탄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습니다. 하지만 마가는 제자들이' 심히 놀라워 했고, 마음이 둔하였다'고 기록합니다(51-52). 
이들은 주님과 항상 함께 있었지만  그분이 메시야임을 완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적들을  행하시는 것을  보았지만 어떤분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외부사람들이 더 주님의 능력을 믿었습니다(54-56). 
오랫동안 신앙 생활을 하거나, 늘 교회라는 울타리에 살다보면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에  무감각해질 수 있고, 구원받은 기쁨과 감격을  쉽게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나의 모습이 제자들과 같지는 아니합니까?  은혜에 무감각하지 않고,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잃어버리지 않게 깨어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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