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31:22-42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야곱은 고독한 사람이었습니다. 꾀가 많은 사람일 수록 고독해지는 법입니다. 꾀가 많기에 사람들을 진정성 있게 대하지 못해 외로울수 밖에 없습니다. 비록 부인들과, 종들과, 자녀들, 그가 얻은 가축들에 둘러 쌓여 있었지만, 그가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었던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는 다시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습니다. 먼저는 형으로 부터 도망을 했는데 이제는 장인으로 부터 도망을 칩니다. 세력으로나 힘으로는 장인을 대항할 수 없었습니다. 살짝 도망을 친 야곱을 라반은 얼마든지 해할수 있었지만 그렇게 할 수 가 없었습니다. 야곱이 자신의 집에서 온갖 불이익을 당하면서 머슴처럼 일을 한 것을 내심 알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이 라반의 꿈에 나타나셔서 라반의 행동을 제지 시켰기 때문입니다(24,29). 하나님은 야곱의 삶을 위기 때마다 지키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그의 백성들을 지키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직장생활을 하거나, 사업을 하거나, 세상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살면서 라반과 같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라반과 같은 사람) 마음대로 되게 하시지 않습니다. 항상 하나님은 그의 자녀 편이십니다.... 야곱에게 향하셨던 하나님의 은혜가 여전히 우리를 붙잡고 계심을 기억하십시오. 본문을 묵상하면서 사도바울의 고백이 생각이 났습니다. "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롬11: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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