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0일 월요일

누구를 만나든

행10:23-33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베드로는가 고넬료를 만나는 것 자체가 유대인의 관습에서 보면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주님의 명령이기에 일단 순종을 하며 고넬료의 집으로 향합니다. 가면서도 내심 왜 내가 이방인에게 가야하나? 하는 복잡하고 착찹한 마음으로 갔을것입니다.

 고넬료를 만나자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밝히고 있습니다. 자신은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는 것 자체가 있을수 없지만 하나님이 자신에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거나 깨끗하다고 하지말라(28)고 했다고 말합니다. 자신은 오기 싫었지만 하나님이 지시하셔서 이렇게 왔노라 한것이 그의 솔직한 마음입니다.

그러면서도 베드로는 중요한 진리를 깨닫습니다.
하나님나라에는 인간이 한계를 그을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인이지만 우리도 한계를 긋고 사람을 대하지는 않습니까? 가령, 테러리스트, 마약판매상, 유괴범, 성폭행범, 조폭, 부패한 정치인들, 종교의 이름으로 사람의 인권을 유린하는  사이비 교주들..

그럼에도 이들 모두 역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들 역시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고 , 구원받아야 할 대상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누구나 제한없이  복음을 전해 구원을 받게 하시려고 부르셨습니다.

 고넬료는  베드로를 만나자 엎드려 절했습니다(25). 베드로는 즉각 그렇게 하지못하게 했습니다(26).

베드로의 이런 자세는 우리에게  시사하는바가 큽니다.
아무리 훌륭한 영적지도자일지라도 그도 역시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가 필요한 죄인입니다.

사람을 대할때 선입견(先入見)을 가지고 대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누구를 만나든 하나님의 사랑으로 만나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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