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하나님의 일을

행11:1-18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베드로는 유대 그리스도인들로부터 비난을 받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방인과 접촉했다는 것 입니다(1-3).

이들은 그리스도인이면서도 아직 유대적 사고와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지만 그리스도인이 되기전에 가졌던 생각과 관습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베드로는 성령이 어떻게 이방인에게 임했는지, 주님이 세상에 계실때 물이 아닌 성령으로 세례(침례)를 받을것이라는 하셨던  말씀을 연관시키며 증거하고 있습니다(16;막1:8).

유대인에게 성령이 임하였던, 이방인에게 임하였던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막겠느냐 하며 그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17).

나의 좁은 생각, 경험에 갇혀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막을때가 있습니다. 혹은 어떤 선을 그어놓고 하나님의 일을 할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내가 그어놓은 한계, 경험, 생각을 버리는데서부터 시작됩니다. 나의 생각과 나의 경험안에 전능하신 하나님을 가두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사역은 일정한 패턴이 있는것이 아닙니다.
가령, 거리에서 전도하는 사람들, 지하철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 아니면 마약중독자, 알코올 중독자들에게 전도하는 사람들, 창녀들이나 호스티스에게 전도하는 사람들, 조폭들에게 전도하는 전직 조폭출신 그리스도인들.. 어떤때는 이들에게 좋지 않는 시선으로 볼 때가 있습니다. 기존 교회에서 이들을 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명한것은 하나님은 그들 역시 사용하신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유명한 교회 소위 ' 스타목사님'들만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소중하게 사용하십니다. 각자의 은사와 사역의 현장이 다를뿐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나의 좁은 생각이나 편견으로 제한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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