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8일 토요일

이 영광스러운 일에

행10:9-23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서양속담에"듣고는 잊어버리지만, 보고는 기억한다. 그리고 행하면 이해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길 .."모든 음식물은 깨끗하다고" 하셨습니다(막7:19). 3년동안 주님으로 부터 친히 가르침을 받고 훈련을 받았던 그것도 가장 사랑받았던 제자가운데 한 사람인 베드로는 아직  복음이 주는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늘 정해진 기도시간에 따라 기도하러 지붕에 올라갔습니다. 시간이 정오라 시장기를 느꼈습니다( 9). 그러다가 환상을 봅니다. 그것은 유대인들이 부정하게 취급하는 짐승들이었습니다(12,14).

하나님은 그것을 잡아 먹으라고 하십니다(13). 베드로는 거부합니다(14). 그럴수밖에 없습니다. 유대주의 문화권에서 살던 이 사람이 실천하기에는 어려운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것을 속된것이라고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15).

하나님이 보여주신 이 환상은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를 만나게 해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이방인들은 유대인들에게는 부정한 짐승처럼 보였습니다.

베드로가 그 환상의 의미를 생각할때에 성령님께서 고넬료가 보낸 두 사람을 만나도록 도우셨습니다(19).

한 이방인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이렇게 치밀하게 일하셨습니다.환상을  보이시고, 성령께서 말씀하시고... 한 영혼의 가치가 천하보다 귀합니다.

 베드로가 머물고 있는곳이 가죽제품을 만드는 시몬의 집입니다(6,9:43). 시몬은 종교적관점(유대주의)에서 보면 부정한곳에서 하루종일 일을 합니다. 가죽제품을 만드니 죽은 짐승의 가죽을 취급해야 합니다. 죽은짐승도 유대인들은 부정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베드로 하여금 시몬에 집에 머물게 해서 그런 환경에 익숙하게 한것은 한 이방인의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얼핏보면 과정이 복잡합니다. 천사가 고넬료에게 직접 복음을 전하면 될텐데.. 환상을 보이시고  또한 고넬료에게 나타나 베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고, 그를 청하게 하시고(7,22).

왜 이리 복잡합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복음 전도를 맡긴것은 천사가 아닌  사람에게 맡기셨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전도는 가장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오늘 이 영광스러운 일에 쓰임 받기를 원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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