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51편, 오늘의 묵상입니다.
본 시편은 매우 유명한 시편입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하고 그의 남편을 죽인 후(삼하11) 회개하며 쓴 시편입니다.
그는 자신의 죄가 늘 자신 앞에 있다고 했습니다(3). 인간은 죄성이 있어서 어떤 계기가 되면 큰 죄를 짓거나 아니면 늘 죄를 지을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감추지 않고 마치 벌거벗은 어린아이 처럼 하나님앞에 자신의 죄를 적나라하게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는 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죄는 특성상 절대로 감추어서는 아니됩니다. 만일 감추고 회개하지 않는다면 죄는 암덩어리가 순식간에 퍼져나가듯이 마음 전체에 퍼져 마음을 완전히 고장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감추지말고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는 새로워짐의 출발입니다. 진심으로 회개하면 놀라운 일들이 생깁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아는 기쁨이 생깁니다(12).
하나님의 용서함의 경험은 곧 영적자유함으로 이끌어줍니다. 그리고 이 자유함의 경험을 남과 나눌려고 하는 갈망이 생깁니다(13). 더나아가 하나님의 신실함을 찬양하도록 만들어줍니다(14-15).
하나님의 용서함을 체험한 사람은 자신에게 잘못한 사람에게도 언제나 화해의 문을 열어놓습니다.
부모로서 잘못한 일을 자녀에게 말하는 것이 힘들때가 있습니다. '내가 잘못했구나' 하는 소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 내가 잘못했구하" 하고 말을 하면 금방 편안해지고, 자유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회개가 바로 이와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적이 있습니까? 잘못한 일이 있습니까?
감추지말고 오늘중으로 그 사람을 찾아가서 잘못해노라 말하지 않으렵니까?
오래가면 말하기가 더 힘들어지고, 마음이 굳어집니다.
그러나 ' 잘못했노라' 말하기 시작할 때 부터 하나님의 축복은 이미 시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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