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타산이 빠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자기에게 해되는일이 있다면 피하는 시대입니다. 이기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섬김을 실천하는것이 얼마나 시대 정신과 역행하는일인지 모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을때 예수님을 장사지낸다는것은 웬만한 용기가 없으면 할수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종교지도자들을 비롯해서 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향해 조롱하고 모욕하는것이 정상적인일이었기때문입니다. 소위 예수님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데 예수님을 감쌌다가는 신변에 위험이 생길지 모르는것이기에 그러합니다. 정치인들도 대세가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면 금방 말을 바꾸기가 일수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아리마대 요셉'은 당시 공회원이라는 신분을 가지고 있었지만 타인들의 눈총이나 생각에 아랑곳 하지 않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시신을 정성스럽게 준비한 세마포로 감싸서 자신 소유의 무덤에 장사를 지냅니다(막15:46) 또한 주님의 시신에 바를려고 향품을 준비해서 안식후 첫날 새벽에 무덤을 찾아온 여인들!(막16:1-2).. 이분들을 보면서 섬김이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해줍니다. 섬김이란 어떤손해나 위험을 감수하고라고 행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그러나 이들의 섬김을 통해 받은 축복은 이루말할수가 없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이라는 아름다운 이름과 부활의 첫 증인이 된 여인들! 이들이 있었기에 주님의 부활이 더욱 빛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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