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창세기23장을 묵상했습니다. 사라의 죽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라는 127세동안 살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부부가 함께 오랫동안 살다가 한쪽이 먼저 가면 그 슬픔과 외로움은 이루말할수 없을것입니다. 얼마전에 제 아내가 한국을 3주 동안 방문했을때 처음에는 모르다가 시간이 흐르니까 뭔가 모르는 깊은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여행을 가도 늘 함께 갔고 한번도 떨어져본적이 없었는데, 그래서 그때 생각하기를 오랫동안 부부가 함께 살다가 한분이 먼저 가시면, 그분들의 외로움은 참으로 뭐라 말할수 없겠구나 하는 마음을 조금이나 헤아릴수 있었습니다... 아뭏튼 사라는 믿음으로 살다가 죽었습니다(히11:13). 그리고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이 되었습니다(12:1). 믿음의
아버지 아브라함 처럼 믿음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믿음의 가정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가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요즈음 고국에 학교 폭력으로 심지어 자살하는 아이들까지 생기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이 왜 이렇게 사나워졌는가? 하는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한 사회의 건강은 바로 가정에서 나옵니다.즉 건강한 가정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건강한 가정은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가정에서 출발합니다.믿음의 아버지, 믿음의 어머니 밑에서 믿음으로 자란 아이들이 어떻게
학교에서 폭력을 휘두르고, 막말을 하고, 저질 스러운 행동을 할수가 있겠습니까? 사회를 탓하지 말고, 먼저 우리 가정이 건강한
가정인지, 참 믿음의 가정인지를 생각해봄이 더욱 바람직합니다.... 믿음으로
살다가 죽은 사라를 생각하면서 건강한 믿음의 가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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