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4일 금요일

양자

롬8:1-17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1세기 로마 제국안에서는 가끔 부자들이 노예 가운데 어린 소년이나 소녀를 양자 혹은 양녀로 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노예의 신분이었던 소년이나 소녀가 양자가 된다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었습니다.

양자가 된 아이는 옛 생활이 아닌 새 생활이 시작됨을 말해줍니다.
새 환경, 새 가족들, 그리고 아버지의 유업을 계승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바울은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 ' 양자됨'을 예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그분의 양자로 삼으셨습니다(14-15).
이제는 두려워하는 노예, 죄의 종이 아닌 나를 자유케 하셨습니다(15).

나에게는 새로운 가족(믿음의 형제,자매들)이 생겼습니다. 새로운 공동체(그리스도의 사회)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하늘나라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17).

그리스도안에서 '의로워진것'은 법적인 관계를 말하지만, '양자됨'은 가족관계를 말합니다. 의로워진것 보다 양자됨이 더 큰 축복입니다.

칭의보다 양자됨이 하나님과 더 풍성한 관계를 말해줍니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시고  내가  그분의 자녀라는 것!
무슨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감사와 찬양으로  오늘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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