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7:25-44절, 오늘의 묵상입니다.
주님은 언제나 논쟁의 대상이 되셨습니다. 본문에는 주님이 어디에서 오셨는지에 대한 논쟁이 일어나기도 하였습니다(27-28).
요한은 예수님은 하늘에서 오셨고 생명을 주시러 오신 분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1;1-14).
유대인들에게는 세 개의 큰 명절이 있습니다. 유월절, 장막절, 오순절입니다.
본문은 장막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장막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을 기억하기 위한 절기입니다. 이 절기는 한 주간이지만 하루를 더해 8일동안 지켰습니다.
이 기간에 매일 실로암 못에서 물을 길어다 행렬을 지어 성전 문에 들어와서 물을 붓는 예식이 있었습니다.
유월절 처럼 장막절 역시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광야에 장막을 쳤듯이 예수님은 우리 가운데 거하셨습니다(1:14). 우리와 같이 기쁨과 슬픔을 경험하며 사셨습니다.
장막절 마지막 날에 성전에 물을 붓는 무리들을 보시고 주님은 영적 생수에 대한 설교를 하셨습니다(37-39). 인간이 만든 성전이 아닌 살아계신 새 성전이신(2:18-22)이신 그분에게 오는 자는 영적 소생함을 얻습니다.
세상은 광야와 같습니다. 한 주간 동안 세상에서 힘들게 살다가 주일이면 예배를 통해 주님이 주시는 생수를 공급받고 소생함을 받아 세상으로 파송받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그리스도인이 활력이 넘치고 기쁨으로 살아가는 것은 주님이 공급하시는 영적 생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오늘 생수(성령)로 충만케 하셔서 나를 만나는이들에게 신령한 은혜를 강수처럼 전달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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